용인시, 지하수 안전관리 강화 보조측정망 설치 추진
용인시청 전경. /용인시

[더팩트ㅣ용인=조수현 기자] 경기 용인시가 기후변화와 도시개발로 증가하는 지하수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하수 보조측정망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8일 용인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하수 수위와 수질을 상시 관측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해 지하수 변동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오염 등 환경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추진된다.

현재 국가 지하수측정망이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 단위의 세밀한 지하수 변동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보조측정망 구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용인시는 이에 따라 지하수 보전·관리 강화를 위한 상시 관측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용인시는 올해 2곳에 지하수 보조측정망을 설치하고 단계적으로 총 3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관측시설은 지하 60~100m 깊이의 관측정과 자동관측장비(RTU) 등을 갖춰 지하수 수위와 수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할 계획이다.

특히 용인시는 연간 정기 수질분석과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하수 관리 정책 수립에 필요한 과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용인시는 사업의 전문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지하수 관리 전문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와 위·수탁 협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관측시설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면 지하수 고갈이나 오염, 지반침하 등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는 또 국가(광역) 지하수측정망을 보완하는 지역 맞춤형 지하수 관리 체계를 마련해 과학적 자료 기반의 지하수 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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