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김윤덕 국토부 장관…12·29 여객기 참사 부실 수습 인정

9일 공식 사과문 발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2 ·29 여객기참사 초기 수습이 부실했음을 인정하고 유가족들에게 사과했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된 것과 관련해 사과했다. 김 장관은 초기 수습 과정이 미흡했음을 인정하며 철저한 조사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무안공항 항공기 잔해물 추가 조사 과정에서 희생자의 유해와 유류품이 추가로 발견되고 있다"며 "이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무너지셨을 유가족 여러분께 정부를 대표해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참사 직후 정부가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수색과 수습에 나섰지만 결과적으로 충분히 세심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당연히 더 꼼꼼했어야 했고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했다.

이어 "단 한 점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끝까지 확인하고 책임 있게 수습하겠다"며 "사고 원인 규명에도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장관은 "다시 한번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과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며 "국토교통부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했다.

국토부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지난달 12일부터 무안국제공항에 보관 중인 사고 여객기 잔해를 대상으로 재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희생자로 추정되는 유해 9점이 발견됐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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