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본격 추진…"복지 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우체국·지역사회보장협의체·자원봉사센터와 4자 협약
고립 위험 가구 60세대 대상 생필품 전달·안부 확인


청양군이 9일 안부살핌 우편 서비스 4자간 업무 협약식을 갖고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양군

[더팩트ㅣ청양=김형중 기자] 충남 청양군이 집배원의 현장 방문과 지역 민간 복지 네트워크를 결합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청양군은 전날 군청 접견실에서 행정안전부 공모 사업인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추진을 위해 청양우체국,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청양군자원봉사센터와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기관과 우편 전문기관, 지역 민간 복지단체가 협력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사업은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고독사와 고립 위험이 높은 관내 60가구가 대상이다. 총 3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상 가구에 주 1회씩 총 26차례, 회당 2만 원 상당의 생필품 키트를 전달한다.

기관별 역할도 나눴다. 청양군은 사업 총괄과 행정·재정 지원을 맡고 청양우체국은 집배원을 통해 정기적인 방문 안부 확인과 위기 징후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청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필품 키트 제작 지원과 보조금·연합모금 관리, 청양군자원봉사센터는 키트 제작과 물품 전달 등 현장 지원을 담당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역 사정에 밝은 집배원이 정기적으로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건강 상태와 생활 환경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장에서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군과 읍·면 행정기관에 전달돼 복지 서비스가 연계되는 현장 중심 돌봄 체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와 고령층 등 고독사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 보호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우체국의 기동력과 협의체의 자원 결집력, 자원봉사센터의 따뜻한 손길이 더해져 청양만의 복지 모델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유관 기관과 협력을 강화해 소외된 이웃이 없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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