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26년 평생학습도시' 선정…'교육 예산' 대폭 늘어날 듯

국비 확보 및 공모사업 자격 획득
글로벌 평생학습 트렌드 군정 접목


지난 2024년 처음 열린 평생학습축제.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년 평생학습도시'에 최종 선정돼, 섬 지역이라는 지리적 한계를 넘어선 '교육의 섬'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11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첫 지정 신청 이후 2년여의 체계적인 준비와 도전 끝에 이번 신규 지정이라는 값진 결실을 보게 됐다. 이는 배움에 대한 군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군의 끈질긴 인프라 정비 노력이 맞물려 만들어낸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평생학습도시 지정에 따라 울릉군은 평생교육 관련 각종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경상북도 시군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사업 등 교육 관련 예산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사업'과 '집중진흥지구' 지정을 추가로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고, 사업의 내실을 다져 운영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지난 2024년 처음 열린 울릉군 평생학습축제. /울릉군

앞으로 군은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의 정식 회원 도시로서 전문적인 운영 컨설팅과 간담회에 참여하며 국내외 선진 사례를 적극적으로 도입한다. 교육부 지원을 통한 국외 연수 기회를 활용해 글로벌 평생학습 트렌드를 군정에 접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실무적인 변화도 체감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일자리와 연계된 실용 교육부터, 교육 소외 지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마을 곳곳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강좌'까지 군민 밀착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최재원 문화체육과장은 "2024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 온 이번 지정은 울릉도의 지리적 고립을 교육으로 극복하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군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내실 있는 교육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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