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전력 인프라 호황에 성장

전년 대비 매출 9.1%·영업익 23.1% 증가
전력망·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영향


LS그룹이 전력 인프라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45조7223억원, 영업이익 1조488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그룹

[더팩트ㅣ황지향 기자] LS그룹은 지난해 전력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그룹 출범 이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LS그룹에 따르면 LS전선·LS일렉트릭·LS MnM 등 주요 계열사의 지난해 합산 매출은 45조7223억원, 영업이익은 1조48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23.1% 증가했다.

실적 개선은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 호조 영향이 컸다. 두 회사는 글로벌 전력망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에서 초고압·해저케이블, 변압기, 배전반, 부스덕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수주를 확대했다. 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을 중심으로 12조원을 웃도는 수주잔고를 확보했다.

LS MnM은 구리 가격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와 황산·귀금속 판매 확대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LS엠트론과 E1 등 계열사들도 북미 사출기 시장 확대와 LPG 트레이딩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실적이 늘었다.

LS그룹은 전력 인프라 사업과 함께 전구체·황산니켈 등 2차전지 소재와 희토류 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 분야를 신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앞으로 5년간 국내 7조원, 해외 5조원 등 총 12조원을 투자해 자산 50조원 규모의 '비전2030' 달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hy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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