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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하나금융 주주총회 안건 전반에 찬성 의견을 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ISS에서 하나금융의 사외이사 선임 등 2026년 주주총회 모든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는 보고서 발행했다.
하나금융은 비과세배당을 위한 자본준비금 감소, 전자주주총회 도입 등을 위한 정관 변경, 박동문·원숙연·이준서·주영섭·이재술·윤심·이재민·서영숙·최현자 사외이사 선임, 이승열·강성묵 사내이사 선임, 이사보수 승인 등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나금융은 오는 24일 주주총회를 열고 해당 안건을 결의할 계획이다.
하나금융그룹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던 ISS가 하나금융그룹의 이사 재선임 안건을 비롯한 주주총회 전체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한 것은 하나금융의 지배구조 개선 및 투명하고 적극적인 소통 확대 노력의 성과로 평가된다는 해석도 나온다.
ISS는 앞서 지난해 하나금융의 이사 재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고, 지난 2022년과 2023년 사외이사 선임에도 반대 의견을 냈다.
올해 1월 대법원 채용재판 관련 함영주 회장이 무죄로 최종 결론이 난 점도 ISS의 하나금융 주주총회 전체 안건 찬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울러 ISS의 가이드라인 및 권고가 주주들의 의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점 또한 부담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2025년 주주총회에서는 대법원 판결 이전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함영주 회장의 재선임 안건이 81.2%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되면서, ISS의 권고와 주주들의 투표 결과 사이에 큰 간극이 존재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이런 기류를 반영해 최근 ISS에서도 '중대한 지배구조 실패(MFG)' 정책을 수정한 바 있다.
이로써 글로벌 의결권 양대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 루이스가 모두 전체 안건에 대해 찬성을 권고하게 됐다.
하나금융의 외국인 지분율이 70%에 달하는 만큼 오는 3월 주총에서 전체 안건이 90% 이상의 높은 찬성률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금융은 최근 대법원 판결과 ISS의 찬성 권고로 수년간 하나금융그룹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던 지배구조 이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 것으로 평가된다"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를 포함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 등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함영주 회장의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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