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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안동=김성권 기자] 경북 북부권을 대표하는 관광도시인 안동시가 체류형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한 또 하나의 카드를 꺼냈다. 호텔·리조트 분야 민간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전문가를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한 것이다.
안동시는 12일 에이치피엠파트너스 차창근 대표와 호텔아비아 매거진 장진수 대표를 호텔·리조트 투자유치 특별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두 자문위원은 향후 호텔·리조트 투자 제안, 투자 대상지 환경 분석, 사업성 검토, 네트워크 구축 등 민간 투자유치를 위한 전략 마련에 참여하게 된다.
사실 안동 관광의 약점으로 가장 자주 거론되는 부분이 바로 숙박 인프라다.
하회마을과 도산서원 그리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까지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관광자원은 풍부하지만 관광객을 '하룻밤 더 머물게 할 숙소'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당일 방문에 그치거나 인근 도시로 이동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관광객의 발길은 늘었지만, 체류시간과 소비로 이어지는 지역경제 효과는 기대만큼 커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 이유다.
이런 상황에서 안동시는 지난해 11월 대규모 호텔 투자 MOU 두 건을 체결하며 숙박 인프라 확대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특별자문위원 위촉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단순히 투자 유치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안동에 맞는 숙박시설 모델을 찾기 위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동은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이 큰 도시"라며 "이번 특별자문위원 위촉을 계기로 호텔·리조트 분야 민간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자문위원 위촉이 단순한 행정 절차에 그치지 않고 안동 관광의 체류 시간을 늘리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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