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봄 맞아 ‘정원드림호’ 운항 재개

13일부터 동천 왕복 5㎞ 항해

정원드림호가 순천만국가정원 동천 물길을 따라 운항하고 있다. /순천시

[더팩트ㅣ순천=고병채 기자] 전남 순천만국가정원이 동천 물길을 따라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정원드림호' 운항을 다시 시작했다.

16일 순천만국가정원에 따르면 정원드림호는 지난 13일부터 국가정원 호수정원을 출발해 동천을 따라 왕복 약 5㎞ 구간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운항을 마친 뒤 약 4개월 만에 다시 운항을 재개한 것이다.

관람객들은 물 위에서 정원의 봄 풍경을 색다른 시선으로 감상할 수 있다. 연두빛으로 물들기 시작한 정원과 동천의 자연 경관이 어우러지며, 걸어서 둘러볼 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하고 있다.

운항 시간은 약 30~40분이다. 선상 투어에서는 동천의 자연경관과 순천만국가정원의 이야기를 함께 들을 수 있어 단순한 뱃놀이를 넘어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하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정원드림호는 2023년 동천의 옛 뱃길을 복원하는 의미를 담아 처음 운항을 시작했다. 이후 순천만국가정원을 찾는 관람객들의 대표 체험 콘텐츠로 자리 잡았고, 정원과 도심을 잇는 새로운 관광 동선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올해 정원드림호는 12월까지 약 9개월 동안 운영될 예정이다. 다만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는 달라질 수 있다.

이용은 사전 예약 없이 당일 현장 구매 방식으로 진행된다. 탑승 시간 기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1만 원이다.

순천만국가정원 관계자는 "잔잔한 물길 위에서 바람을 느끼며 정원의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순간은 정원드림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이라며 "정원을 찾는 관람객에게 봄을 기억하는 설레는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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