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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윤정원 기자]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 인벤테라가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파이프라인을 앞세워 상업화와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겠다며 코스닥 출사표를 던졌다. 가돌리늄 대신 철(Fe) 기반 소재를 활용한 차세대 조영제를 통해 독성 우려를 줄이고 질환 특이적 진단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인벤테라는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핵심 기술과 사업 전략, 상장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서 신태현 대표이사는 인벤테라의 기술 경쟁력과 파이프라인 개발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성장 전략을 설명했다.
인벤테라의 핵심 기술은 나노구조체 플랫폼 '인피니티(Invinity)'다. 이 기술은 나노의약품 개발 과정에서 발생하는 단백질 코로나 현상과 면역세포 탐식 문제를 개선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질환 특이적 나노 MRI 조영제를 개발 중이다.
주력 파이프라인인 근골격계 질환 특화 나노 MRI 조영제 'INV-002'는 현재 국내 임상 3상 막바지 단계에 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임상 3상을 마친 뒤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 후보물질은 2024년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b상 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아 미국 임상 진입도 준비 중이다.
림프계 질환 특화 조영제 'INV-001'은 국내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FDA로부터 임상 2상 IND 승인도 받았다. 세계 최초 경구용으로 개발 중인 췌담관 질환 특화 조영제 'INV-003'은 비임상을 마치고 임상시험계획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인벤테라는 기술 이전 중심 사업모델에서 나아가 자체 상업화를 추진하는 'FIDDO(Fully Integrated Drug Development Organization)'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회사는 2027년 나노 MRI 조영제 신약 출시를 기점으로 매출이 본격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외 제품 판매와 기술료 수익을 합쳐 2029년 매출 376억원, 영업이익 222억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신태현 대표는 "인벤테라의 나노 MRI 조영제는 차별화된 적응증과 임상 진척도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진단과 치료를 아우르는 파이프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나노의약품 개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IPO에서 인벤테라는 총 118만 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100원~1만6600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되며, 일반 청약은 3월 23~24일 이틀간 실시된다. 상장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이다. 상장은 4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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