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총] 전영현 "'원스톱 솔루션' 강점으로 AI 반도체 주도권 확보"

삼성전자, 제57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

전영현 삼성전자 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1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해 삼성전자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전하고 있는 전 부회장. /삼성전자

[더팩트ㅣ수원컨벤션센터=이성락 기자]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 겸 대표이사 부회장이 '원스톱 솔루션' 강점을 바탕으로 올해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삼성전자는 18일 오전 경기 수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 기관 투자자,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57기 정기 주주총회(주총)를 열었다.

주총 의장인 전 부회장은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 성과를 설명했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주가도 큰 폭으로 상승하며 한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1000조원을 돌파했다"며 "주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 부회장은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삼성전자의 노력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24년 말 총 1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3차에 걸친 분할 매입을 통해 지난해 9월 전량 취득을 완료했다. 이 중 3조원 규모의 자사주는 이미 전량 소각했다"며 "또 3개년(2024~2026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지난해 연간 9조8000억원의 정규 배당을 지급하고, 1조3000억원을 추가 배당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 부회장은 올해 여러 리스크에도 반도체 등 주요 사업 영역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전 부회장은 "글로벌 관세 장벽과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다양한 리스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이러한 대외 환경 변화에 대비해 한발 앞서 준비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DS는 로직부터 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패키징을 모두 갖춘 '원스톱 솔루션'이 가능한 세계 유일 반도체 회사로서의 강점을 바탕으로 AI 반도체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며 "DX는 AI 적용 제품군을 확대해 모든 제품과 기능 및 서비스 생태계에 걸쳐 AI 기술을 유기적으로 통합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AI 경험을 제공, AI 전환기를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전 부회장은 끝으로 "주주 여러분께서도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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