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여민전 가맹점 정비…소상공인 지원에 집중

연매출 30억 원 초과 22곳 결제 제한…폐업 가맹점 1130곳 정리

여민전.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여민전'의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해 가맹점 정비에 나선다.

세종시는 18일 여민전 이용 편의성과 소상공인 지원 효과 강화를 위해 가맹점 자격을 재점검하고 일부 업소에 대해 결제 제한 조치를 한다고 밝혔다.

이달 기준 세종시 내 여민전 가맹점은 약 1만 3800곳이다. 가맹 대상은 지역 내 사업장을 둔 신용카드 가맹점으로, 대규모·준대규모 점포와 유흥·사행업소는 제외된다.

시는 여신금융협회가 산정한 카드 우대수수료율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5년 연매출액을 기준 삼아 가맹점 적합 여부를 점검했다. 그 결과 연매출 30억 원을 초과한 22곳을 결제 제한 업소로 지정하고 매출 감소로 기준 이하가 된 기존 제한 업소 13곳은 해제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가 완료되면 여민전 결제 제한 업소는 총 205곳으로 조정된다. 시는 오는 4월 1일까지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폐업 등으로 실제 운영되지 않는 가맹점 1130곳도 정비 대상에 포함됐다. 시는 가맹점 정보를 최신화해 시민들이 실제 이용 가능한 업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농업인 수당이나 출생축하금 등 정책수당형 상품권은 연매출 30억 원 초과 업소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양성필 세종시 소상공인과장은 "가맹점 정비를 통해 여민전이 정책 취지에 맞게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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