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중동 긴장에 비상 경영 체제…유류할증료 최대 3배 인상

서동빈 경영지원 총괄 "선제적 관리 조치"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서동빈 경영지원 총괄 명의로 사내에 공지를 올리고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전사적인 비상 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중동 긴장이 이어지며 국제유가가 출렁이자 티웨이항공이 비상 경영 체제에 들어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지난 16일 서동빈 경영지원 총괄 명의로 사내에 공지를 올리고 대외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무 안정성을 확보하고자 전사적인 비상 경영 체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비상 경영 체제가 리스크에 대비해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유지하기 위한 선제적 관리 조치라며,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항공 안전 및 운항 안정성 최우선 가치 유지 △재무 건전성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한 관리 체계 확고히 할 것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노력 시행 △경영 환경 변화에 모니터링 강화 등을 언급했다.

서 총괄은 "각자 업무 영역에서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노력에 함께해주기를 당부한다"라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회사 경쟁력을 지키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는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최대 3배 이상 인상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6일 인천발 뉴욕, 댈러스, 보스턴, 시카고, 애틀랜타, 워싱턴, 토론토 노선 유류할증료를 3월 9만9000원에서 4월 30만3000원으로 올렸다.

아시아나항공은 로스앤젤레스, 시드니, 멜버른, 프랑크푸르트, 파리 등 노선이 3월 7만8600원에서 4월 25만1900원으로 올랐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3만800원에서 최대 21만3900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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