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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영암=김동언 기자] 전남 영암군이 오랜 기간 방치된 옛 대동공장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앞서 영암군은 지난 16일 영암읍 옛 대동공장 부지에서 문화재생사업 안전기원식을 개최했다. 대동공장 부지는 정미소, 양곡창고 등 산업시설로 쓰이다 산업 구조 변화 등의 여파로 1959년부터 70여 년 동안 방치돼 왔던 공간이다.
군은 이곳을 지역 산업의 경험을 간직한 역사적 장소, 영암군민과 관광객이 모여 즐기는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문화재생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문화창고, Let’s go 대동' 행사로 오랫동안 닫혀 있던 공간을 영암군민에게 개방해 시설의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재생 계획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등으로 사업 방향을 구체화했다.
이번 안전기원식은 복합문화공간 재생사업의 가시적 출발을 알리고, 안전한 공사 추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복합문화공간 재생 공사는 1만 515㎡ 부지에 총사업비 226억 원이 투입돼 1단계로 농산물 가공센터와 농가레스토랑, 커뮤니티센터, 수제맥주 양조장 등을 조성하고, 창작·전시 공간 문화예술아뜰리에도 함께 마련된다.
영암군은 올해 상반기 1단계 사업 준공이 이뤄지면 주민 참여 시범 프로그램 '쌀랑쌀랑 문화마당'을 운영해 공간 활성화에 나선다.
이어 2단계 사업으로 대동라운지와 교육체험공간, 메모리얼가든 등을 조성해 문화와 산업, 관광객과 군민이 이용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대동공장은 한때 영암의 산업과 경제를 상징하던 공간이었다"며 "새로운 시대, 영암군민의 문화와 일상이 살아숨쉬는 공간, 영암읍의 새로운 활력을 이끄는 거점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kde32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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