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스파이크타이어 장착 차량 운행 '골머리'

도로 파손·비산먼지 우려…관용차부터 민간차량까지 타이어 교체 홍보 나서

울릉군이 지난해 경찰과 합동으로 스파이크타이어 사용금지 계도를 위해 거리 홍보에 나섰다. /울릉군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울릉군이 도로 파손과 비산먼지 발생 주범인 월동장구인 스파이크타이어 사용 금지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나섰다.

울릉군은 관내 전 차량을 대상으로 스파이크타이어를 일반 타이어로 교체해 줄 것을 당부하고, 군 산하 관용차와 직원 차량부터 선제적으로 교체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타이어에 박힌 스파이크 징으로 도로 노면이 파손되고, 소음·분진 등의 공해로 인해 해마다 도로 보수에 많은 예산이 투입되며,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도로 파임(포트홀) 증가로 차량 사고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어 조속한 교체가 필요하다는 게 울릉군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군은 부서별로 역할을 나눠 집중 홍보에 나선다. 기획감사실은 유선 방송을 통해 군민 대상 안내를 강화하고, 경제교통정책실은 무릉교통을 비롯한 관광버스업체, 택시, 렌터카 등 운수업계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각 읍·면에서도 마을방송을 활용해 도로 파손과 먼지 발생 문제를 알리고 주민 참여를 독려한다.

울릉군 관계자는 "이제는 더이상 눈이 내리지 않는 만큼 스파이크타이어 사용은 자제해야 할 시기"라며 "쾌적한 도로 환경과 안전한 교통 여건 조성을 위해 군민과 운수업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k@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