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장 화재 사망자 14명 중 13명 신원 확인…12명 유가족 인도 예정
20일 대전시 대덕구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처참한 피해 현장이 드러나고 있다.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이 대부분 확인되면서 유가족 인도 절차가 시작된다.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유관기관들은 23일 합동 브리핑을 열고 이번 화재로 숨진 14명 가운데 13명의 신원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을 통해 확인됐다고 밝혔다.

나머지 1명은 시신 훼손이 심해 DNA 검출이 어려운 상태지만 신원 추정을 위한 정밀 감정이 진행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 13명 가운데 12명은 이날 유가족에게 인도될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추가 정밀 수색 과정에서 기존 사망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 일부를 발견해 수습했다. 이를 국과수에 감정 의뢰할 계획이다.

당국은 이번 발견이 새로운 사망자 발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현재까지 사망자는 14명으로 유지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중앙합동피해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유가족 지원에 나서고 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유가족 및 피해자 상담과 민원 처리 등 88건 지원이 진행됐다. 장례 절차와 보험·산재 처리, 심리 치료 등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장례비의 경우 대전시가 지급 보증을 서 유가족들이 절차 진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화재 원인 규명과 함께 업체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관련 압수수색도 진행 중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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