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 첫 입국…농촌 인력난 '숨통'

베트남·라오스 인력 농가 배치
인권보호 및 안전교육 병행


봉화군에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입국해 영농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 /봉화군

[더팩트ㅣ봉화=김성권 기자]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경북 봉화군의 부족한 일손을 도울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첫발을 내디뎠다.

봉화군은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200명이 지난 20일 입국해 본격적인 영농 현장 투입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입국한 인력은 베트남 닌빈성 142명과 화방읍 14명, 라오스 44명으로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당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급여 통장 개설과 마약 검사, 상해보험 가입 등 필수 행정 절차를 마쳤다. 군은 근로 조건 교육과 더불어 간단한 환영식을 열어 이들을 격려한 뒤 각 농가에 인계했다.

특히 군은 근로자들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산불 화재 예방 교육과 인권 침해 예방 교육을 함께 실시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낯선 환경에서 겪을 수 있는 어려움을 최소화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 운영을 위해 향후 일정 및 유의사항에 대한 안내도 상세히 진행됐다.

신종길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입국 초기 적응 단계부터 근로 여건 개선, 인권보호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농가에 필요한 인력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봉화군은 앞으로도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지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번기 인력 수급 불균형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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