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키트리
1600년 역사 간직한 '템플스테이 명소'…황악산 자락, 신라 천년고찰

더팩트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조길연 충남도의원(국민의힘, 부여2)이 27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부여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조 의원은 이날 부여군 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증된 경험과 흔들림 없는 뚝심으로 부여의 미래를 바로 세우겠다"며 "군정을 직접 책임질 준비된 일꾼"이라고 밝혔다.
그는 출마 선언에서 지난 1월 겪은 부상과 회복 과정을 언급하며 "육체적으로는 힘든 시간이었지만 지금은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라며 "부여를 향한 진심과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충남도의원과 도의회 의장을 지내며 예산 확보와 지역 현안 해결에 집중해 온 경험을 이제 군정에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부여가 직면한 상황에 대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 농업 환경 악화, 청년 유출이라는 삼중고에 놓여 있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검증되지 않은 실험적 행정이 아니라 원칙과 책임을 지키는 안정적 리더십"이라고 진단했다.
또 "국가유공자, 교육자, 도의회 의장으로서 나라와 지역을 지켜온 경험이 있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부각했다.
특히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구축한 중앙정부 및 충남도와의 네트워크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조 의원은 "예산은 결국 사람이 가져오는 것"이라며 "검증된 인맥과 협상력으로 부여 발전에 필요한 재원을 확실히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부여 재도약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4대 비전'을 제시했다. 먼저 농업 분야에서는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와 유통망 혁신,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 등을 통해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관광·문화 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가 소득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청년 정책으로는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거리 조성과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부여'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 의원은 "젊은 층이 떠나는 도시에는 미래가 없다"며 "청년이 머물고 도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노인 일자리 확대, 행복주택 공급, 다문화 가족 및 외국인 정착 지원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약속했다. 그는 "복지는 선택이 아니라 책임"이라며 "사회적 약자가 먼저 웃을 수 있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관광 정책과 관련해서는 기존 '관람형 관광'에서 벗어나 체류형 관광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백마강 수변을 중심으로 한 관광 활성화와 체험형 레저 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경제로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조 의원은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자부심을 회복하겠다"고 덧붙였다.
행정 운영 방향에 대해서도 "공정한 인사와 투명한 시스템을 확립해 공직자들이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불투명한 행정과 특혜는 단호히 배격하겠다"고 밝혔다.
건강 문제와 관련해 그는 "최근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받았지만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며 "건강이 허락하지 않으면 모든 것을 내려놓겠지만 군민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후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들의 질의응답에서는 보수 진영 분열 우려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조 의원은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며 "이번 선거를 보수의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단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현 군정에 대해서는 "서로 비판하기보다 화합과 결집을 통해 부여 발전의 한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번 선거를 마지막 봉사로 생각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부여를 만든 뒤 능력 있는 후배에게 물려주겠다"고 강조했다.
tfcc2024@tf.co.kr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