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올 공예주간 거점도시' 선정…"체류형 공예관광 본격화"

123사비공예마을 중심으로 공예문화관광 모델 구축…국비 포함 3억 원 투입

공예마을 규암장터 전경 /부여군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공예주간 거점도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부여군은 이번 선정으로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공예를 중심으로 한 체류형 문화관광 모델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공예주간 거점도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수행기관이 협력해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예 콘텐츠를 발굴하고 공예문화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부여군과 백제문화재단은 '공예로 머무는 부여 – 머무는 공예, 살아나는 관계'를 핵심 콘셉트로 내세우며, 공예를 단순 체험형 콘텐츠가 아닌 '체류와 관계를 설계하는 문화 전략'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평가에서 부여군은 123사비공예마을을 중심으로 청년 공예가의 정주와 창작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점, 창작센터·레지던스·아트큐브 등 공예 인프라와 마을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예를 관람 중심이 아닌 체류·관계 중심 관광 구조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차별성으로 인정됐다.

군은 공예주간(6월 19~28일)을 중심으로 전시, 팝업, 체험, 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공예 런케이션과 청년 작가 워크숍,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 체류를 유도하는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백제문화제와 야간 시티투어, 인바운드 팸투어 등 기존 관광 정책과 연계해 공예문화 확산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부여군의 공예문화 기반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공예를 통해 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은 향후 123사비공예마을을 중심으로 연중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공예 기반의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관광 모델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tfcc2024@tf.co.kr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