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왕피천유역 보호 강화…주민감시원 전면 배치

상반기 38명 활동 시작…환경훼손 감시·정화활동 병행

왕피천 생태탐방로 /울진군

[더팩트ㅣ울진=김성권 기자] 경북 울진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생태·경관보전지역인 왕피천 유역 보호 강화를 위해 주민감시원 직접 채용에 나서며 본격 관리체계 운영에 들어갔다.

울진군은 2026년도 상반기 주민감시원 38명을 선발해 지난 23일 안전보건교육과 직무교육을 완료하고, 24일부터 왕피천 유역 내 주요 거점 7개 초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왕피천 유역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다수 서식하고 원시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지역이다.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생태적 가치를 지닌 곳이다.

이에 따라 군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감시체계를 구축해 보호지역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왕피천 생태탐방로. /울진군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대구지방환경청 주관 방식에서 벗어나 울진군이 직접 채용·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보다 책임 있고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감시원들은 앞으로 △보전지역 내 불법행위 감시 및 환경훼손 신고 △환경 정화 활동 △탐방객 안내 및 계도 등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계 보호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게 된다.

울진군 관계자는 "주민감시원 운영은 지역 주민이 자연보전의 주체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리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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