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벚꽃마라톤, 1만 2000여 명 '벚꽃 레이스'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29일 합천공설운동장과 합천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합천군

[더팩트ㅣ합천=이경구 기자] 경남 합천군은 제25회 합천벚꽃마라톤대회가 29일 합천공설운동장과 합천 100리 벚꽃 마라톤코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1만1726명이 참가를 신청해 접수 시작 49분 만에 조기 마감되는 기록을 세웠다. 관외 참가자 수도 1만23명으로 전국 각지에서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참여해 대회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회는 오전 9시 30분 풀코스를 시작으로 하프코스, 10km, 5km 종목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벚꽃이 만개한 합천 100리 마라톤코스를 달리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수만 명의 인파가 몰린 가운데서도 철저한 안전 대책과 성숙한 시민의식 덕분에 이번 대회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잘 정비된 코스는 참가자들로부터 호평받았다.

이날 대회에서는 △10km 남자 청년부 김진국, 장년부 송영준, 노년부 차수열 △10km 여자 청년부 유지은, 장년부 김소영 △하프코스 남자 30대이하부 김기원, 40대부 박재영, 50대부 김경삼, 60대이상부 김형락 △하프코스 여자 청년부 정혜진, 장년부 정순연 △풀코스 남자 30대이하부 이건희, 40대부 남기학, 50대부 장상근, 60대이상부 안순보 △풀코스 여자 청년부 이선화, 장년부 이봉헌 △풀코스 단체대항전은 거제마라톤클럽A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군 관계자는 "합천벚꽃마라톤은 이제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관광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전국 마라토너들이 매년 다시 찾고 싶은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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