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전국 최초 집약형 시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

최종보고회 개최…4월 착공·2028년 3월 준공·7월 개소 목표
어린이집·다함께돌봄센터·놀이터·도서관·카페 등 복합공간으로


의정부시가 저출생 시대 돌봄 공백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집약형 아이돌봄시설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의 조감도. /의정부시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 의정부시가 저출생 시대 돌봄 공백 해소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운영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집약형 아이돌봄시설인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이달 말 착공해 오는 2028년 3월 준공한 뒤 같은 해 7월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운영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시설 간 연계·통합 운영 방안과 중장기 운영 전략을 점검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가 조성되는 고산동은 젊은 세대와 아동 인구 비중이 높은 지역으로, 시민 20%가량이 아동인 점 때문에 지역 특성에 맞는 촘촘한 돌봄 인프라 확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사업에 따라 4000세대 이상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향후 돌봄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이 같은 필요성은 더 힘을 얻고 있었다.

시는 이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집약형 돌봄 시설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맞벌이 가구 증가와 양육 환경 변화로 공공 돌봄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고산지구는 시 돌봄정책의 미래를 보여줄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통해 돌봄 공백을 줄이고 아이와 부모 모두가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돌봄 모델을 구현할 방침이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대지면적 1만 2937.35㎡, 연면적 6378.81㎡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는 △국공립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실내놀이터 △어린이도서관 △장난감도서관 △카페 △옥상정원 등이 마련돼 영유아부터 초등 아동, 보호자와 가족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합 돌봄 공간으로 조성된다.

가장 큰 특징은 개별 기능을 한 곳에 모으는 데 그치지 않고 시설 간 연계와 통합 운영을 전제로 설계된다는 점이다.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놀이와 독서 공간, 가족 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면서 아이의 성장 단계와 가정의 생활 패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또 아이를 맡기는 공간을 넘어 아이와 보호자가 함께 이용하며 머무를 수 있는 열린 생활공간으로 기능하게 된다.

시는 이를 통해 돌봄시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공 돌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운영계획을 수립함에 있어서도 시설별 기능 정립과 연계 운영 방안, 이용자 중심 서비스 제공 방향, 중장기 운영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시는 향후 어린이집과 다함께돌봄센터, 놀이·독서·가족지원 기능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는 통합 운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세부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향후 운영 성과와 이용자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를 다른 지자체가 참고할 수 있는 선도사례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단순한 복합시설을 넘어 미래세대를 위한 돌봄정책의 중요한 기반이 될 공간"이라며 "전국 최초로 추진되는 집약형 아이돌봄시설인 만큼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돌봄체계를 한층 강화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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