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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황준익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정비사업 수주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잇단 중대재해로 인프라 사업의 신규 수주를 중단한 상황에서 정비사업 일감을 확보해 실적 확대 등 경영정상화에 나설 방침이다. 다만 최근 신안산선 붕괴사고 조사결과에 따른 영업정지 가능성은 변수가 될 전망이다.
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재건축 입찰에 참여한다. 신반포19·25차 조합은 오는 10일 입찰을 마감한다. 포스코이앤씨외 삼성물산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다.
신반포19·25차는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에 있는 신반포19차(242가구)·25차(169가구) 외 한신진일(19가구), 잠원CJ빌리지(17가구)가 하나의 단지로 통합해 추진하는 재건축 사업이다. 최고 49층, 7개 동, 614가구로 탈바꿈한다. 3.3㎡(평)당 공사비는 1010만원으로 총 4434억원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신반포19·25차를 반포 일대 '오티에르' 브랜드 벨트를 강화하는 프리미엄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신반포21차(오티에르 반포)와 18차(오티에르 신반포)도 오티에르 브랜드 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신반포19·25차는 포스코이앤씨의 올해 첫 수주 활동이다. 아직 정비사업에서 실적이 없다. 지난해 5조962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낸 것과 대비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신반포19·25차를 시작으로 수주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정비사업 수주 목표도 6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5조원보다 높여 잡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올해 신반포 외에도 목동4·8단지, 송파구 오금현대아파트 등도 관심 있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과제는 잇따른 안전사고 여파를 극복하는 것이다. 지난해 신안산선 사고 등이 발생하면서 약 한 달간 모든 공사가 중단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1% 줄어든 6조9030억원을 기록했고 452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신안산선 사고 관련 지체상금, 복구공사비 등과 관련한 충당금 인식, 공사 중단에 따른 간접비 증가 등이 영향을 미쳤다.
영업정지 리크스도 있다. 지난 2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월 경기 광명시 일직동 양지사거리에서 신안산선 터널 공사 중 발생한 붕괴사고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설계 오류와 부적정한 시공관리 등 총체적인 부실이 낳은 인재로 밝혀졌다.
국토부는 설계 과실, 시공 및 감리 부실 등에 따라 설계사·건설사·감리사에 대한 영업정지 처분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설계사·감리사에 최대 12개월, 시공사에 최대 8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가능하다고 보고 제재 수위를 검토하고 있다.
박찬보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영업정지, 공공입찰 제한 등 행정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공공공사 수주 제한 및 신규 수주 위축 등으로 수주경쟁력 저하가 불가피하다"며 "다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이후 행정소송 진행 가능성 등을 감안하면 사업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plusi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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