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에너지 서비스센터 토요 휴무…도시가스 설치 불편 우려

경실련 "대체 불가능, 최소한 2일 간 사용 못해"
대성에너지 “하루 전에 서비스 요청하면 가능”


대구시 중구 남산동 대성에너지 본사 /대성에너지

[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 도시가스 공급 사업자인 대성에너지가 오는 7월부터 서비스센터를 토요일에 쉬기로 결정하자, 도시가스 설치·연결에 불편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대구경실련은 2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청·접수를 받는 서비스센터가 토요 휴무제를 시행되면 기존 일요일 휴무에 더해 토·일요일에는 도시가스를 연결·철거하는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이 불가능해진다"라며 "토요일에 이사하는 도시가스 이용자는 최소한 2일간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대구경실련은 "서비스센터 노동자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이긴 하지만, 우려하는 것은 대구에서 이사할 때 도시가스 연결·철거 서비스를 다른 곳에서 대체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대성에너지가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도시가스 이용자들에게 제시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

일부 시민들도 "급하게 이사할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토·일요일 이틀간 도시가스를 이용할 수 없다면 문제"라는 걱정을 내비치고 있다.

이에 대해 대성에너지 측은 "서비스센터가 토·일요일 휴무를 하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금요일까지 콜센터를 이용하면 주말에도 설치·연결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대성에너지 관계자는 "보통 이사하는 경우에는 1달 전에 날짜를 잡는 데다 공인중개업소 등을 통해 도시가스 설치·연결과 관련한 홍보를 해왔기 때문에 시민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사하는 당일에 서비스를 요청하는 경우는 아주 드물다"고 말했다.

대성에너지는 측은 서비스센터의 토·일요일 휴무제는 서울 일부 도시가스 회사들이 이미 시행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대성에너지는 대구지역 120만여 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독점적 사업자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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