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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전 국무총리)가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의 회동, 박정희 컨벤션센터 명명 등을 앞세우는 소위 '우클릭' 행보를 놓고 지역에서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6일 <더팩트>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지역에서는 김부겸 후보와 홍 전 시장이 최근 인터뷰, SNS 등을 통해 덕담을 주고받으면서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층 모두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말 "홍 전 시장을 만나 전임 시장으로서의 경험을 듣고 싶다"고 말했고, 홍 전 시장은 지난 2일 "대구시장으로 김부겸을 지지한다"고 화답했다.
이후 며칠간 김 후보와 측근들에게 '홍 전 시장을 만나선 안 된다'는 지지층의 전화·메시지가 쏟아졌다고 한다.
지지층은 홍 전 시장이 대구시장을 하면서 독선적·배타적 이미지를 보였고, 대선 경선에서 패한 후 '서울시민으로 돌아가겠다'라는 말로 시민들의 자존심을 해쳤다는 등의 이유를 들었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김 후보가 오랫동안 대구를 떠나 있어 시민들의 정서를 잘 모른다'라는 얘기까지 나왔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김 후보가 홍 전 시장과 교감하는 사이라는 이미지로 비치는 것은 대구시장 선거에서 득보다 실이 많다고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면서 "김 후보는 특정 인사에 대한 호불호보다는, 정당과 이념을 가리지 않는 실용적인 통합 행보를 지향해 왔음을 알아 달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서도 TK(대구경북)의 당 지지율이 과거와 같지 않아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인데, 홍 전 시장의 김부겸 지지 발언은 '불난 집에 부채질한 꼴'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석준 국민의힘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홍 전 시장이 보수 원로에 어울리지 않은 행동을 했다"라며 "후배 6명이 대구시장 경선을 하는 상황에서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홍 전 시장은 5일 SNS에 "김부겸을 지지했더니 국민의힘 참새들이 난리를 치는구나. 대구의 미래를 위해서다. 쫓아낸 전 남편이 어찌 살든 니들이 무슨 상관이 있느냐, 있을 때 잘하지 그랬나"라고 썼다.
김 후보가 대구 엑스코를 '박정희 컨벤션센터' 또는 '박정희 엑스코'로 명명하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시민단체 등에서 반발하고 있다.
대구참여연대는 지난 3일 '김부겸 후보는 내란원조 박정희, 시정농단 홍준표와 단절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역사로 봐도 먼저 찾아야 할 곳이 있고 민생을 봐도 먼저 찾아야 할 사람이 있다"면서 "그런데 출마하자마자 박정희, 박근혜, 홍준표라니 실망"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6일 기자간담회에서 "홍 전 시장을 만나는 것에 욕하는 이들이 꽤 있긴 하지만, 전임 대구시장을 모두 만나 그분들의 경험을 들을 생각이었다"면서 "조해녕·김범일 전 시장과 통화했고, 오늘 오후 문희갑 전 시장을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후보는 "박정희 컨벤션센터는 2014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섰을 때 이미 약속한 것이고 (동대구역 광장에 있는) 박정희 동상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며 "그런 (이념적인) 논쟁을 떠나 우리 젊은 세대들을 위한 미래를 생각할 때"라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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