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수산물 냉동창고 화재로 소방관 2명 순직… 3시간 만에 완진

불 발생 3시간 만에 완진

전남 완도의 냉동창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관 2명이 진화 도중 현장에 고립돼 숨졌다. /뉴시스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전남 완도의 수산물 냉동창고에서 12일 발생한 화재로 소방관 2명이 순직했다.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아침 8시25분께 완도군 군외면의 한 수산물 가공공장 냉동창고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 만에 꺼졌다.

이 불로 진화 작업에 투입된 40대 남성 A 소방위와 30대 남성 B소방사가 숨졌다. 두 사람은 공장 내부로 진입했다가 오전 9시2분께 실종됐고, 이후 사망한 채로 발견됐다.

공장 관계자인 40대 남성 C씨도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은 발생 3시간 만인 오전 11시26분 완진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에폭시(페인트 제거) 작업 중 토치를 사용하다 불이 났다는 공장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화재 사고와 진압 현장 활동 중 사고를 당한 소방공무원에 대해 보고를 받고 "사고 수습과 인명 구조에 가용한 자원을 모두 동원하라"는 지시를 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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