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세종시장 단일화 필요…행정수도 완성 내가 적임자"

"범여권 후보 승리 위해 단일화 불가피"…교통·환경 공약도 발표

황운하 국히의원이 1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차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형중 기자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황운하 의원(조국개혁신당, 비례)이 15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종시장 후보 단일화 필요성과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 상황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5차 공약을 발표했다.

황 의원은 "세종시장 선거에서 범여권 후보가 분열될 경우 국민의힘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줄 수 있다"며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단일화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란정당, 윤어게인 정당에 세종시를 넘길 수 없다"며 민주당 후보의 조속한 입장 표명을 촉구했다.

의원직 사퇴 문제와 관련해서는 "국회의원직은 가볍게 버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현직 의원이 선거를 이유로 사퇴하는 전례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단일화 없이 완주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또 "이재명 대통령과는 21대 국회 때부터 함께해온 동지적 관계"라며 "범여권 후보로서 정부와 협력 가능한 자신이 행정수도 완성의 최적임자"라고 강조했다.

행정수도 특별법 처리 상황에 대해서는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에 계류 중"이라며 "4월 말 소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법안 순서가 마지막으로 배치된 것은 정치적 고려가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도 말했다.

다만 "최근 소위 논의가 활발해지며 처리 공감대는 형성되고 있다"며 "국회 상황을 고려할 때 일정한 진전은 있다"고 평가했다.

황 의원은 이어 세종시장 선거 5차 공약으로 '뻥 뚫리는 기본교통 도시'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대중교통은 기본권"이라며 대중교통 무료화 추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공공자전거 '어울링' 전면 무료화, 수요응답형 버스(DRT) 무료화 및 확충, 외곽순환 급행버스 신설 등을 약속했다. 또 정부세종청사 등 공공기관 주차장 5000면 이상을 야간·휴일에 개방하고 스마트 앱으로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대전지하철 대평동 연장 △청주공항 연계 UAM 실증 특구 △CTX 세종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교통 인프라 확충 구상을 밝혔다.

환경 분야에서는 '탄소중립 실천 도시'를 내세우며 대중교통·자전거 이용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세종 탄소제로 포인트' 도입을 공약했다.

황 의원은 "행정수도 완성과 시민 생활 혁신은 함께 가야 할 과제"라며 "공공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시민이 체감하는 교통 혁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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