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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조합원인 전남지역본부 광양컨테이너지회장 A 씨가 20일 경남 진주CU물류센터 집회 중 화물차에 치여 숨진 소식이 전해져 광양 지역 사회가 깊이 애도하고 있다.
21일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숨진 A 씨는 순천615통일합창단 반주단원으로 창단공연부터 각종 연대투쟁 현장까지 함께하며 문화예술 활동과 노동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로 연대의 가치를 몸소 실천해 온 인물이다.
온화한 성품과 고운 심성을 가졌지만 불의 앞에서는 결코 물러서지 않았던 삶으로 지역 노동계 안팎에서 두터운 신뢰를 받아왔다고 한다.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법으로 보장된 원청 교섭을 요구하던 A 동지가 쓰러진 상태에서 사측의 대체 차량에 깔려 숨졌다. 이는 명백히 자본과 공권력이 노동자를 짓밟은 참사"라며 회사와 경찰을 강력히 규탄했다.
지역 노동계와 시민사회는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하며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들은 "A 씨의 죽음은 개인의 비극을 넘어 우리 사회가 외면해 온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사건"이라며 "노동자의 권리와 존엄이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근본적인 성찰과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 씨의 시신은 부검을 마치고 사천농협장례식장으로 운구를 마쳤으나 아직 장례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에서 1인 캠페인을 하고 있는 신선식 씨는 "빛의 혁명을 이뤘어도 아직 노동자의 세상은 변하지 않았다"며 "모든 노동자들이 노동자로서 권리를 누리고 차별받지 않는, 헌법에 주어진 권리를 누리는 시대는 도대체 언제 오느냐"며 숨진 A 씨를 애도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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