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그룹 벤처 1호 '대디포베베' 기저귀 베트남 판로 지원

홀딩밴딩형으로 기저귀 설계해 육아 고충 해소
베트남 하노이·호치민 등 100여개 판매망 확보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기저귀'가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밝혔다. /롯데홈쇼핑

[더팩트 | 손원태 기자]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 사내벤처 1호 기업인 '대디포베베'의 '로맘스 기저귀'가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로맘스 기저귀는 대디포베베 전영석 대표가 육아 과정에서 느낀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만든 제품이다. 기저귀 교체 시 아기의 바지를 완전히 벗겨야 하는 번거로움에 착안했다. 초기에는 기능성과 착용감을 동시에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수차례 설계 변경과 테스트를 반복했다. 이후 '홀딩밴딩형' 구조를 완성하며 제품 차별화에 성공했다.

이 제품은 지난 2016년 롯데그룹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해 사업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약 18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사업화로 이어졌다. 제품은 밴드형과 팬티형의 장점을 결합해 바지를 완전히 벗기지 않아도 교체할 수 있게 설계했다. 독일 피부과학 연구소 '더마테스트' 최고 등급을 획득해 안전성도 입증했다.

순면 코튼과 시어버터 에센스를 적용한 '프리미엄' 기저귀와 통기성을 강조한 '올데이', 계절과 사용 상황에 맞춘 여름용·야간용·물놀이용 등 총 5종으로 확대했다. 이를 토대로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을 중심으로 판매가 안정적으로 증가했으며, 생산 효율화와 원가 절감이 병행돼 손익 구조가 빠르게 개선됐다.

2023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한 데 이어 최근 3년간 연평균 50%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롯데홈쇼핑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해외로 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 지난해 베트남 시장에 본격 진출한 후 수출 인증 절차부터 현지 유통 파트너 발굴, 협업 체계 구축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로맘스 기저귀는 하노이와 호치민을 중심으로 100여개 판매망을 확보했다. 프리미엄 유아용품 쇼핑몰 '비나퀵'도 입점하며 초기 시장에 안착했다. 올해는 베트남 시장에서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롯데 사내벤처로 시작한 ‘로맘스 기저귀’가 베트남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수출, 유통망, 마케팅 등 전 과정에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했다.

tellm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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