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기업 '지구의 날' 소등 동참…LG는 국내외 폐가전 수거

22일 오후 8시 주요 사옥 일제히 소등
LG전자, 나무 심기·폐가전 수거 캠페인


SK그룹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오후 8시부터 10분간 서린빌딩(사진) 등 주요 계열사 사옥 조명을 소등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제56회 '지구의 날'을 맞아 전국적인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 LG 등 일부 기업은 폐가전을 수거하는 등 자체적으로 환경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SK그룹은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날 오후 8시부터 10분 동안 SK㈜·SK이노베이션 계열·SK텔레콤·SK에코플랜트·SK가스·SK스퀘어·SK네트웍스·SK케미칼 등 계열사 주요 사옥의 조명을 소등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 소등은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탄소 감축 필요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취지다. SK그룹은 구성원이 생활 속에서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내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SK그룹은 지난 8일부터 SK서린빌딩·T타워·수송스퀘어·종로타워·삼일빌딩·SK U타워·판교 ECO Hub 등 주요 사옥 외벽에 부착된 SK 로고 야간조명을 자발적으로 소등하는 등 최근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국가적인 에너지 위기 극복, 에너지 절약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한화그룹도 소등 행사에 참여한다. 을지로 한화빌딩·여의도 63빌딩·한화손보 사옥·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 서울 주요 사업장의 실내외 조명을 오후 8시에 맞춰 일제히 소등한다.

전국 한화생명·한화손보 사옥과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도 소등이 이뤄진다. 다만 안전 이슈와 고객 사용 등의 이유가 있는 사업장은 소등하지 않는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지구 환경을 돌아보고,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이번 소등 행사에 동참한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모두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후 행동을 모색하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전 세계 10개국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더팩트 DB

이와 별개로 LG전자는 나무 심기 활동에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를 심었고, 이날 '지구의 날'에 맞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펼쳤다. 나무 심기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가자는 취지다.

LG전자는 폐가전도 수거하고 있다. 현재 한국, 미국, 캐나다, 브라질, 독일, 폴란드, 라트비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 등 10개국에서 폐가전 수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폐가전 수거를 통해 자원 순환 활동을 이어간다는 목표다. LG전자는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수거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해 오는 2030년까지 누적 800만톤(t) 규모 폐전자제품을 회수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 수리비 부담을 줄이고, 전자폐기물 감축에도 기여하는 방식의 친환경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서비스는 가전제품 AS에서 '리퍼 부품' 사용을 대폭 확대한다. 리퍼 부품은 기존 제품에서 회수한 부품을 정밀 가공 과정을 거쳐 신규 부품과 동일한 성능과 품질로 개선한 부품이다. 신규 부품 대비 최대 50% 저렴하다.

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리 기술 혁신을 거듭해 고객의 비용 부담 경감은 물론 자원 재활용을 높이는 서비스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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