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전년 대비 21.7% 증가

은행 이자이익 견조한 성장…증권 등 비이자이익 51.3% 확대

NH농협금융지주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7% 증가한 성적을 거두었다. /NH농협금융지주

[더팩트 | 김태환 기자] NH농협금융지주는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 868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와 비교해 21.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계열사별로 당기순이익을 살펴보면 농협은행 5577억원, NH투자증권 4757억원, 농협생명·손해 671억원 등 전 계열사가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농협금융 측은 설명했다.

특히 자본시장 계열사인 NH투자증권은 전년동기 대비 128.5%, NH-아문디자산운용은 117.5% 증가하며 그룹 실적을 견인했다.

그룹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2조1143억원을 기록했다. 은행·카드 순이자마진(NIM)은 지난해 12월 1.67%에서 올해 1분기 1.75%로 확대됐다.

가계대출 규제 강화, 머니무브 등 이자이익 성장 정체 우려에도불구, 핵심예금 확대 및 기업여신 중심의 포트폴리오 강화를 통한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이익 증가했다고 농협금융은 설명했다.

그룹 비이자이익은 90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1.3% 성장했다. 수수료 수입은 7637억원으로 전년 대비 60.5% 증가했으며, 유가증권·외환 등은 4425억원으로 전년 대비 32.7% 늘었다.

자본시장 활성화에 따른 주식거래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와 자산 운용자산(AUM)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금융상품 판매 및 유가증권 수익도 성장했다고 농협금융 측은 분석했다.

실적 증가에 따라 총자산이익률(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은 각각 0.78%, 11.85%로 전년말 대비 개선됐다.

자산 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5%, 대손충당금적립률 156.54%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농협금융은 농업지원사업비 1732억원, 취약계층·지역 소외계층 등 지원을 위한사회공헌금액 599억원을 제공하는 등 농업·농촌 지원이라는 범농협 그룹의 설립 목적과 사회적 역할 수행에도 기여했다.

또 지난 1월 '농협금융 생산적금융 특별위원회'를 출범한지 3개월 만에 생산적·포용 금융에 총 7조5000억원을 공급했으며, 지난 4월 경남 창원에 동남권 '해양·항공·방위산업 종합지원센터'를 개설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앞으로 농협금융은 전국 1200개 이상 사무소의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지역밀착형 포용금융 모델을 추진하고, 기업 상생기반 농협금융만의 차별화된 생산적·포용적 금융을 본격화함으로써, 그룹 포트폴리오 개선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동시에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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