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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 구미=정창구 기자]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로 다문화 수용성과 사회통합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구미시가족센터가 이주민 정착 지원에 나섰다.
29일 구미시가족센터에 따르면 지역 밀착형 언어·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실질적인 적응을 돕고 있다.
최근 '2025년 이민자 체류 실태 및 고용 조사'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인구는 전년 대비 8.4% 증가한 169만 2000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한국어 교육과 생활 적응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필요성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다문화가족과 결혼이민자, 중도 입국 자녀를 대상으로 '결혼이민자 역량 강화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정착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무지개 공부방'은 지역 거점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해 접근성을 높인 대표 프로그램이다.
산동·인동·봉곡·선산 등지에 마련된 공부방은 생업과 육아로 시간 확보가 어려운 이주민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올해는 6개 공부방, 15개 반이 운영되며 12월까지 총 752회 교육이 진행된다. 현재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학습자의 거주지와 한국어 수준을 반영한 맞춤형 반 편성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어 교육과 함께 문화 적응을 돕는 프로그램도 병행된다. '아는 만큼 보이는 코리아'는 초기 입국자를 위한 생활 정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문화탐방'은 전통과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언어 능력 향상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 형성에서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한 결혼이민자는 "교육 참여 이후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하며 일상이 활기차졌다"고 말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한국어 공부방은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이주민들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핵심 창구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정착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통번역 지원, 국적 취득 대비반, 자조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정착 단계별 맞춤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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