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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윤정원 기자] SK하이닉스가 4일 장중 10% 넘게 급등하며 사상 처음으로 140만원선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 기대감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몰리면서 시가총액도 장중 1000조원을 돌파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128만6000원) 대비 10.81%(13만9000원) 상승한 142만5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이날 133만9000원으로 개장한 SK하이닉스는 장중 144만4000원까지도 뛰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지난달 28일 기록한 장중 최고가 132만8000원을 불과 3거래일 만에 갈아치운 셈이다. 시총도 1014조8882억원에 이른다.
주가 급등은 국내 증시 휴장 기간 누적된 미국 기술주 강세가 한꺼번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가 노동절 연휴로 지난 1일 휴장한 사이 뉴욕증시에서는 반도체주 중심의 상승세가 이어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각각 2.26%, 0.87%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함께 삼성전자도 강세를 보이며 전기·전자 업종 전반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서버용 D램 가격 상승과 고대역폭메모리(HBM) 경쟁력이 주가 재평가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종욱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서프라이즈의 핵심은 서버 D램을 중심으로 한 가격 상승 강도가 예상보다 높았기 때문"이라며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는 전략적 선택의 영역이고 성능 확보와 시장 선점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은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3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실적 개선세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98.1%, 영업이익은 405.5%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최대 기록이다.
다만 높아진 실적 기대치를 감안하면 주가 상승 여력을 보수적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높아진 기대 수준보다는 올해 1분기 실적이 미흡했다"며 "최근 마이크론,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4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던 분위기와 비교하면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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