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후보,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놀이터' 조성 추진

'경남 몽글몽글 숲' 조성 공약…기존 관광자원 연계 가능한 1~2곳 조성

서미숙 박완수 후보 대변인이 4일 경남도청에서 '경남 몽글몽글 숲'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이경구 기자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박완수 국민의힘 경남도지사 후보가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최대 규모의 '경남형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약속했다.

서미숙 박완수 후보 대변인이 4일 경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 몽글몽글 숲' 공약을 발표했다.

'몽글'은 꿈을 뜻하는 한자 '몽(夢)'과 어린이들이 웃고 떠들며 뛰어노는 모습을 나타내는 '와글와글'을 합성한 이름이다. 경남 지역의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가족이 함께 머물 수 있는 아동·가족친화 공간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약은 워라밸 확산, 노동시간 단축, 가족 단위 여가 수요 증가 등 사회 변화에 맞춰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자연 친화 놀이공간이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서 대변인은 설명했다.

'경남 몽글몽글 숲'은 수목원, 자연휴양림, 해양공원 등 기존 관광자원과 연계 가능한 지역을 우선 검토해 1~2곳을 조성하는 방안으로, 공간 구성은 크게 '자연 친화, 가족 어울림, 참여·협력 기반, 경남 테마' 등 4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마련된다.

자연 친화 공간은 나무, 바위, 물, 흙 등 자연 요소를 적극 활용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탐색하고 도전하며 스스로 놀이를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설계한다는 구상이다.

가족 어울림 공간은 어린이에게는 놀이의 즐거움을, 부모에게는 휴식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둔다. 공동육아, 가족 피크닉, 부모 커뮤니티 활동 등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놀이공동체 활성화도 유도할 계획이다.

참여·협력 기반 공간은 어린이, 학부모, 지역 주민이 설계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실제 이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보여주기식 시설이 아니라 아이들이 계속 찾고 싶은 살아 있는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경남 테마 공간에는 지리산 숲, 남해안 해양생태, 로봇, 우주항공 등 경남의 자연·산업 자산을 반영한 특화 콘텐츠가 접목된다. 경남만의 정체성을 담은 체험형 놀이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놀이터를 넘어 교육·관광·가족여가가 결합된 복합공간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세계적 수준의 어린이 놀이터 조성을 위해 덴마크의 발비파켄 자연놀이터 등 해외 우수 사례를 참고해 경남 실정에 맞는 창의적이고 안전한 놀이공간을 설계하겠다는 구상이다.

서미숙 대변인은 "박완수 후보는 민선8기 동안 경남형 어린이 놀이공간 조성에 대한 지역 사회의 요구를 꾸준히 수렴해 왔다"며 "이미 기본계획 수립 용역비를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한 만큼, 민선9기가 출범하면 초기부터 곧바로 본격적인 절차에 착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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