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메디아이, 1분기 영업익 421% 증가…"올해 목표 135억원"

1분기 매출 498억원·영업익 22억원
"AI 기반 메디컬 OS 기업으로 진화할 것"


GC메디아이(옛 유비케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29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GC녹십자

[더팩트ㅣ조성은 기자] GC메디아이(옛 유비케어)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98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잠정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421.6%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올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135억원을 목표로 설정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공식 제시했다.

GC메디아이의 지난해 연결 매출은 1977억원,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대비 영업이익이 45.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 역시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회사는 병·의원·약국 대상 전자의무기록(EMR) 솔루션을 중심으로 한 의료 인프라, 제약 처방 데이터 및 마케팅 사업인 데이터·마케팅, 의료 소모품·기기 유통 중심의 커머스,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연동 및 입점 수수료 모델 기반의 플랫폼, 기타 사업 등 5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수익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의료 인프라 부문은 2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며 전사 실적의 핵심 기반 역할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마케팅 부문 역시 30%대의 높은 수익성을 이어가고 있다. 플랫폼 부문에서는 진료 플랫폼 '똑닥'의 유료 멤버십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 사업의 안정적 성장에 더해 AI·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다. 의료 인프라와 데이터·마케팅 부문은 객단가 상승과 AI 기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플랫폼 부문은 디지털 헬스케어 파트너 연동 확대를 기반으로 플랫폼 수수료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회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 21개사와 플랫폼 연동 수수료 계약을 협의 중이며, 일부 기업과는 협업을 시작했다. 자회사 크레템 역시 하반기 수출 확대를 통해 4분기 손익분기점(BEP)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의 핵심 신규 성장동력 중 하나는 오는 다음달 정식 출시 예정인 '의사랑AI'다. 의사랑AI는 진료기록 자동 작성(STT), AI 기반 처방 지원, 임상 의사결정 보조 등 진료 전 과정을 지원하는 AI 진료 자동화 솔루션이다. 기존 '의사랑' EMR에 모듈 형태로 통합되는 구조로, 별도 시스템 교체 없이 적용할 수 있다.

회사는 전국 300여 개 병·의원 선주문을 확보했으며, 연내 2000개 이상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전국 1만6000개 병·의원에서 사용 중인 의사랑 EMR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확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태 GC메디아이 대표는 "올해는 기존 안정 수익 기반 위에 AI와 플랫폼 중심 신규 수익 구조가 본격화되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향후 GC메디아이는 의료 생태계를 연결하는 AI 기반 메디컬 OS 기업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p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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