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활황에 3월 시중 통화량 18.5조원 증가…4132.1조원

한국은행, 3월 통화 및 유동성 발표

1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18조5000억원 늘어난 41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선영 기자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지난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18조5000억원 늘어났다. 주식시장 거래 증가와 기업 배당 관련 자금 유입 등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은 3월 시중 통화량이 전월 대비 18조5000억원 늘어난 4132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3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M2(광의통화, 평잔)는 지난 2월 4113조6000억원 대비 0.4% 증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5.6% 늘었다.

수익증권을 포함한 구 기준 M2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9.3% 늘었다. 수익증권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률과 구 M2 기여도는 각각 47.3%와 4.5%포인트다.

한은은 국제통화기금(IMF) 권고에 따라 올해부터 가격 변동성이 큰 자산인 수익증권을 제외한 수치와 기존 수치를 함께 발표하고 있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MMF(머니마켓펀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 환매조건부채권(RP)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

상품별로 보면 주식시장 거래 확대에 따른 제세금 관련 단기 대기성 자금이 증가하며 MMF는 12조4000억원 늘어났다.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도 배당금 지급을 위한 기업 자금 유입 등으로 6조5000억원 증가했다.

주체별로는 비금융기업이 34조9000억원, 기타금융기관이 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타부문도 2000억원 증가했지만 가계 및 비영리단체는 13조5000억원 줄었다.

단기 자금 지표인 협의통화(M1) 평잔은 전월 대비 0.7% 많아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7.9% 증가했다. 금융기관유동성은 6194조1000억원으로 전월 대비 0.5% 늘었다. 모든 통화량을 합한 광의 유동성은 말잔 기준 7820조5000억원으로 전월 말보다 0.4% 감소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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