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E&A 노사, 임금교섭 잠정 합의…기본급 4.1% 인상

조합원 투표 진행…가결 시 차주 체결식

삼성E&A 노사는 2026년 임금교섭에서 기본급을 4.1% 인상하기로 지난 13일 잠정 합의했다. /삼성E&A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삼성E&A 노사가 올해 임금교섭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가 요구해온 기본급 4.1% 인상안이 반영되면서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이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E&A 노사는 전날 열린 임금교섭에서 2026년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조는 이날부터 이틀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며, 투표 결과가 가결될 경우 다음 주 중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노사는 지난 2월부터 임금협상을 이어왔다. 노조는 기본급 4.1% 인상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3.3% 인상률을 고수하며 입장 차를 보여왔다. 이후 십여 차례 교섭이 이어졌고, 막판 협상 과정에서 노조 요구안 수준인 4.1% 인상안으로 의견을 모으면서 잠정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노조 측 요구안이 대부분 반영된 만큼 조합원 찬반투표도 무난히 통과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삼성E&A와 더불어 임금협상을 두고 노사 간 줄다리기를 이어오던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사도 최근 2026년 임금교섭을 사실상 타결했다. 노사는 오는 22일 임금협약 체결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삼성 건설 계열사들은 노사 간 큰 갈등 없이 협상을 마무리하며 올해 임금교섭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물산 건설부문 노조는 교섭 과정에서 쟁의권까지 확보했으나, 협상 타결 국면에 접어들면서 건설 계열사들의 노사 갈등은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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