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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대구=박병선 기자] 대구시장 선거가 여야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는 가운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대구경북 신공항을 국가주도 사업으로 바꾸겠다고 전격 선언하자,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는 "예전에 제 공약을 비판한 것부터 사과하라"라고 반격했다.
김 후보는 14일 후보 등록에 앞서 SNS에 "대구경북 신공항 특별법을 개정해 국가지원 사업으로 재원조달 방식 자체를 바꾸겠다"라고 썼다.
그러면서 "군공항 이전에 11조 5000억 원이 드는데, 대구시 예산이 1년에 11조 7000억 원이다. 현재의 '기부 대 양여' 방식으로 하면 신공항을 하지 말라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이제 22대 하반기 국회가 시작되면 법 개정을 여당 당론으로 처리하도록 요구하겠다"라며 "당선되면 민주당 최초 대구시장이다. 충분히 큰소리칠 수 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당초 신공항 건설을 위해 재정에서 5000억 원, 공자기금에서 5000억 원 등 1조 원을 지원받아 조기 착공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았지만, 이날 전격적으로 특별법 개정을 제안했다.

이에 추경호 후보는 이날 후보 등록 후 SNS에 "'당선되면'이라는 조건은 그만 달고 지금 당장 민주당을 설득하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국가주도 사업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저의 소신과 해법을 따라주니 고맙다. 하지만 제 공약을 '하지 말자는 것'이라고 평가한 부분에 대한 사과는 먼저 받아야겠다"라고 밝혔다.
추 후보는 "그런데 왜 또 '당선되면'이냐? 왜 또 선거 뒤의 이야기이냐?"라며 "정말 의지가 있다면 지금 당장 정청래 대표를 설득해 민주당 당론으로 추진하면 된다"라고 공격했다.
그는 "힘 있는 여당 후보임을 자청하는 김 후보는 선거용 말 잔치가 아니라 지금 당장 행동으로 보여달라"라며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일을 나중으로 미루는 것은 표만 얻으려고 말뿐인 공약을 남발하는 득표전략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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