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홍식, 영주시의원 무소속 출마 선언…선관위 등록

'정당보다 인물' 강조…"휴천2·3동서 시민 선택받겠다"

최홍식 영주시의원 후보가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선관위에 등록했다. /최홍식 후보 사무소

[더팩트ㅣ영주=김성권 기자] 언론인이자 선비문화 전문가인 최홍식 영주시의원 후보가 정당 공천 대신 시민 선택을 내세우며 휴천2·3동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후보는 15일 출마 선언문을 통해 "오랫동안 언론인과 연구자, 선비문화 활동가로 살아오며 영주의 미래를 고민해왔지만 현재 영주는 침체를 거듭하고 시민들의 삶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영주의 핵심 자산으로 꼽히는 선비문화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최 후보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도 선비문화가 '예산 먹는 하마'로 전락한 것은 시의회의 무능과 안일함, 견제 기능 상실이 누적된 결과"라며 "선비의 고장을 자처하는 영주시의회에 선비문화 전문가 한 명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최 후보는 "깨끗한 정치를 표방한 임종득 의원의 말을 믿고 도전했지만 공천 과정에서 원칙과 공정성이 부족했다"며 "결국 시민들에게 정치 불신만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좌절의 시간도 있었지만 시민을 위해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었다"고 무소속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최 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가치로 '인물론'과 '의회 개혁'을 제시했다. 그는 "이제 시의원은 정당보다 인물이 먼저여야 한다"며 "권력을 제대로 감시할 소신과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시의회에 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자신을 '시민의 어사또'라고 표현하며 △혈세 낭비 감시와 의정활동 추적 △전문성과 철학이 살아있는 '공부하는 시의회' 조성 △선비문화를 활용한 문화산업 육성 및 미래 먹거리 창출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최 후보는 "영주시의회에 최홍식 같은 사람 한 명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시민을 위해 일할 기회를 준다면 영주 발전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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