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피 반납한 코스피, 7300선에서 등락…외인 '팔자'에 약세

美증시·AI주 약세에 증시 변동성 확대
환율은 0.4원 오른 1501.2원 출발


코스피가 뉴욕증시 하락 영향으로 추가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더팩트DB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지난주 사상 처음으로 8000선을 넘은 지 하루 만에 7500선 아래로 밀렸던 코스피가 추가 조정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기술주 차익실현으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 변동성을 키웠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16%(162.08포인트) 하락한 7331.1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7443.29 하락세로 거래를 시작한 코스피는 낙폭을 키우고 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97억원, 93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홀로 4785억원을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파란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2.77%), SK하이닉스(-3.68%), SK스퀘어(-6.28%), 현대차(-6.29%), LG에너지솔루션(-4.32%), 삼성전기(-6.14%), 삼성전자우(-3.29%), 두산에너빌리티(-4.69%), 삼성물산(-4.04%) 등이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코스피에도 영향을 미쳤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07% 내렸고, 스탠더드앤푸어스(S&P)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1.24%, 1.54% 내렸다.

최근 인공지능(AI)발 증시 랠리가 한달 가량 이어진 데 따라 단기 고점에 대한 부담감이 생기며 차익실현 매도가 이어졌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국 등 글로벌 국채금리의 급등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엔비디아(-4.42%)와 마이크론(-6.69%), 인텔(6.18%), AMD(-5.69%) 등 AI칩 대장주 중심으로 큰 낙폭을 보였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71%(41.89포인트) 내린 1087.93을 호가 중이다. 코스닥은 1122.57로 문을 열고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2억원, 기관은 7억원을 사들이는 반면 개인은 홀로 1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99%), 에코프로(-4.72%), 코오롱티슈진(-5.02%), 삼천당제약(-7.86%), 리노공업(-2.67%), HLB(-4.62%), 알테오젠(-5.15%), 레인보우로보틱스(-7.65%), 리가켐바이오(-11.65%) 등은 내림세다. 주성엔지니어링(13.91%)만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500.8원)보다 0.4원 오른 1501.2원에 출발했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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