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무혐의 보고서' 검사 귀국…종합특검 참고인조사
김건희 여사가 4월 13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사건 공판에서 증인신문을 하고 있다./서울중앙지방법원

[더팩트 | 김해인 기자]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미제 의혹을 수사하는 권창영 특별검사팀(종합특검)이 과거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했던 검사를 미국에서 불러 조사 중이다.

종합특검은 18일 국외훈련(연수) 중이던 A 검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종합특검은 2024년 10월 검찰이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디올백 수수 의혹 사건을 잇달아 무혐의 처분한 과정을 두고 이른바 '봐주기'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A 검사는 무혐의 처분을 담은 수사보고서 작성 및 수정 작업에 관여한 인물이다.

종합특검은 당시 실무를 맡았던 A 검사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나, 미국에서 국외훈련 중이어서 참고인 조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법무부는 종합특검 협조 요청을 받고 A 검사가 조사에 협조하도록 연락한 바 있다.

A 검사는 당시 수사팀 내 막내급 검사였지만, 수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일자를 사후 수정하는 등 실무 전반에 관여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종합특검은 내부 메신저 기록 등을 토대로 A 검사의 역할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합특검은 이날 A 검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유리한 결론을 내리기 위해 상부 지시가 있었는지, 수사보고서나 기록 수정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혐의 처분 과정에서 이른바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를 캐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h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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