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7000달러 아래로…중동 전쟁 긴장·美 국채금리 상승 등 영향

오전 10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7만6691달러 기록

19일 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 아래서 등락 중이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와 미국 국채금리 상승, 인플레이션 우려 등이 맞물리며 비트코인이 7만7000달러선 아래로 떨어졌다.

19일 글로벌 코인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10시 2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9% 하락한 7만66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 비트코인은 장중 7만6009달러까지 밀리며 약 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은 0.65% 오른 2123.35달러, XRP(리플)는 0.07% 내린 1.38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30년 만기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5%를 돌파한 것도 부담 요인으로 이어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대한 군사작전 재개를 준비했다가 보류했다고 밝히면서 미국과 이란 간 긴장감은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은 5월의 모든 상승분을 내주며 7만70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며 "스트래티지는 지난주 20억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매입을 했지만, 암호화폐의 가격을 끌어올리지는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28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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