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갈등' 삼성전자 임직원 1분기 평균 월급 1200만원

한국CXO연구소 추정치…전년비 25% 늘어난 역대 최고 수준

19일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올해 1분기(1~3월)에 1인당 평균 1200만원의 월급을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삼성전자 임직원의 올해 1분기 평균 월급이 1200만원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업 분석 전문 한국CXO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임직원 예상 평균 급여 분석'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월급 1200만원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25% 이상 늘어난 역대 최고 수준이다. 1개 분기로 따지면, 임직원 12만5000여명이 각각 총 3600만원을 수령했다.

한국CXO연구소는 삼성전자의 1분기 보고서상 재무제표 주석에 기재된 '성격별 비용상 급여'와 직원 현황 항목에 공시된 '임직원 급여 총액' 간 비율을 분석했다.

이에 삼성전자의 올해 1분기 별도 재무제표 주석상 '성격별 비용·급여' 규모는 5조6032억원으로 파악됐다.

이를 기준으로 실제 임직원 급여 총액 비율을 76%로 적용하면 4조2584억원, 85.5%를 대입하면 4조7907억원 수준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올해 1~3월 국민연금 가입 기준 평균 직원 수 12만5580명을 적용해 임직원 평균 보수를 산출했다고 한국CXO연구소는 설명했다.

오일선 한국CXO연구소 소장은 "삼성전자는 월급보다 성과급 영향력이 큰 회사"라며 "성과급까지 반영되면 연간 보수는 앞자리가 달라질 정도로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노사는 현재 성과급 산정 방식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총파업 예고일을 이틀 앞두고 마지막 협상인 2차 사후조정에 들어간 상태다.

노조는 협상 결렬 시 오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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