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재건축 경험 강조한 삼성물산 "신반포 19·25차, 신속 사업 진행 약속"[TF현장]

'래미안 일루체라' 홍보관 오픈
AA+ 신용등급으로 사업 안정성 강조


삼성물산 건설부문 관계자는 지난 18일 '래미안 일루체라' 홍보관에서 "반포를 가장 잘 아는 곳은 삼성물산"이라고 말했다. /공미나 기자

[더팩트 | 공미나 기자] "삼성물산은 반포를 가장 잘 알고 반포를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수주를 위한 홍보관을 열고 조합원 표심 잡기에 한창이다.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소재 '래미안 일루체라' 홍보관에서 정성문 삼성물산 서초사업소 프로는 이같이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래미안 일루체라'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반포19·25차 통합 재건축 시공자 선정에 입찰하며 제안한 단지명이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잠원동 61-1번지 일대 신반포19차(242세대), 신반포25차(169세대)를 비롯해 한신진일(19세대), 잠원CJ아파트(17세대) 등 총 4개 단지를 통합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재건축 후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7개 동, 총 61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재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가 이곳의 시공권을 두고 경쟁 중이다.

삼성물산은 실현 가능성과 속도에 초점을 맞춰 빠르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공미나 기자

삼성물산은 신반포 19·25차를 랜드마크 단지를 만들기 위한 세 가지 전략으로 △한강전망 극대화 △프리미엄 설계 △신속한 사업 진행을 제시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단지 앞 한신16차 재건축으로 인한 조망 간섭 가능성까지 반영해 설계를 진행했다. 영구적으로 한강 조망 가치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동 배치와 라인 구성을 세밀하게 조정했다는 것이다.

또 맞통풍이 가능하도록 판상형 주동 계획을 세웠고, 북쪽으로는 한강을 바라보는 동시에 주 채광 방향은 남향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사업 실현 가능성과 속도에 초점을 맞췄다고도 강조했다. 무리한 제안 없이 건축법이나 정비계획, 심의 기준 등에 저촉되지 않은 설계안으로 시공사 선정 직후 인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정 프로는 "입찰 과정에서 제안한 여러 내용들이 인허가 단계에서 대부분 축소되고, 결국 준공 단계에서 최초 제안과 다른 모습으로 완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삼성물산은 현실성 있는 설계로 경쟁사 대비 2년 이상 사업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물산은 통합 재건축 수행 경험을 핵심 경쟁력으로 내세웠다. 래미안 원베일리, 래미안 리오센트, 반포 리체 등 반포권 주요 통합 재건축 사업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이번 사업에도 적용하겠다는 설명이다.

정 프로는 "제자리 재건축, 독립 정산제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이 지켜야할 기본 전제를 우선시 했다"며 "조합원들이 모두 희망하는 평형을 가질 수 있도록 분리된 평형 계획을 세웠고,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등도 독립 정산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말했다.

삼성물산은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사업비 전액을 한도 없이 대여해주겠다고 제안했다. /공미나 기자

삼성물산은 "사업속도는 금융조달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며 재무 역량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삼성물산은 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바탕으로 무제한 사업비 대여를 약속했다. 이밖에도 △이주비 주택담보인정비율(LTV) 100%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수수료 면제 △입주 시 분담금 100% 납부 △분양 계약 후 30일 내 환급금 100% 지급 등을 제시했다.

경쟁사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사 선정 직후와 사업시행 인가 각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세대마다 지원하겠다는 제안에 대해서는 "꼼수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정 프로는 "경쟁사는 조합원들에게 상환 의무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조합에게 상환 의무가 있다"고 짚었다.

끝으로 정 프로는 "그간 반포에서 랜드마크 단지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증명해왔다"며 "신반포19·25차에서는 5세대 래미안을 적용시켜 기존 반포를 넘어설 수 있는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mnm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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