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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더팩트ㅣ신안=최치봉 기자] 흑산도의 대표 축제인 '흑산홍어축제'가 여객선 감소 등으로 인해 취소됐다.
20일 전남 신안군에 따르면 매년 5월 열렸던 '흑산홍어축제'를 올해는 중단했다.
흑산도와 인근 섬을 오가는 배편이 감소하면서 축제 기간 방문객의 불편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탓이다.
신안의 크고 작은 섬을 연결하는 여객선의 경우 지난 4월 10일 비금·도초도와 흑산도, 홍도, 가거도 등을 오가는 뉴골드스타호가 선령 만기로 운영을 멈췄다. 앞서 지난해 12월 같은 항로를 지나는 유토피아호도 비슷한 이유로 운항을 중단했다. 흑산도를 오가는 여객선이 8척에서 6척으로 줄었는데, 오는 7월 목포~흑산~가거도를 오가는 핑크돌핀호도 운항을 멈출 것으로 알려졌다.
교통 불편과 관광객들을 위한 숙박·안전 문제도 축제 취소 원인으로 꼽힌다.
흑산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배편 감소로 숙박을 하게 될 경우 현재로는 수용 시설이 부족해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배편이 부족한 만큼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도 어렵다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흑산홍어축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열린 흑산도의 대표 축제다. 코로나 19가 창궐했던 때를 제외하곤 매년 열렸다. 2024년에는 하루에만 2000여명이 몰렸다. 요즘은 배가 다니더라도 텅텅 빈채 운항되는 실정이다. 고령화와 탈 어촌 등으로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탓이다.
흑산도 주민 박종우(66) 씨는 "이러다가 홍어축제 명맥이 끊길까 우려된다"며 "여객선 공영제 도입 등으로 관광객들이 부담없이 섬을 찾을 수 있도록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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