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선거, 야권 단일화로 '4자 구도' 재편

정원식 후보 사퇴하면서 이석하 지지…막판 표심 변수 부상

20일 오후 조국혁신당 정원식 영광군수 후보가 후보직을 사퇴하고 진보당 이석하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진보당 전남도당

[더팩트ㅣ영광=조효근 기자] 6·3 지방선거 전남 영광군수 선거가 야권 후보 단일화로 4파전 구도로 재편됐다.

조국혁신당 정원식 후보가 후보직을 내려놓고 진보당 이석하 후보 지지를 선언하면서 선거 판세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정 후보는 지난 20일 오후 영광읍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 사퇴와 함께 이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

그는 이번 선거의 핵심 과제로 '부패·비리 없는 새로운 영광'을 제시하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단일화에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양측은 이번 단일화를 통해 반비리·반부패와 군민주권 실현에 힘을 모으겠다는 입장이다. 정 후보는 앞으로 이 후보 선거캠프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단일화로 영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장세일 후보, 진보당 이석하 후보, 무소속 오기원 후보, 무소속 김한균 후보가 맞붙는 4자 구도로 압축됐다. 당초 다자 구도에서 야권 표 분산 가능성이 제기됐던 만큼, 이번 후보 단일화가 막판 선거전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번 단일화가 단순한 후보 조정에 그치지 않고 영광군수 선거의 대결 구도를 한층 선명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나온다. 본격적인 선거운동 국면에서 단일화 효과가 실제 표심 결집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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