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탱크데이' 정용진 고발건 서울경찰청 병합 수사

서울 강남서·광주 남부서 배당 사건 병합
5·18 민주화운동, 유족, 광주 시민 모욕 혐의


경찰청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광주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한다고 21일 밝혔다./더팩트 DB

[더팩트ㅣ김영봉 기자] 서울경찰청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진행된 스타벅스코리아 '탱크데이' 행사로 고발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등 사건을 직접 수사한다.

경찰청은 서울 강남경찰서와 광주 남부경찰서에 접수된 정 회장과 손정현 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 고발 사건을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가 병합해 수사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전날 이들을 모욕과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서울청은 사건을 강남서로 배당했다.

서민위는 "'탱크데이, '책상에 탁' 문구는 5·18 민주화운동, 유족, 광주 시민 그리고 국민에 대한 모욕,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판매 행사 홍보 문구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 표현을 사용했다.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이 일자 정 회장은 손 전 대표와 담당 임원을 해임했다.

정 회장은 지난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 영령과 유가족, 국민께 깊은 상처를 드렸다"며 "그룹을 대표해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kyb@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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