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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 김재경 기자] 임병구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25일 인천도시농업네트워크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후 위기 시대에 대응하는 생태 전환 교육 및 학교 텃밭 사업 활성화를 위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농업네트워크 측은 "학교 텃밭과 생태 논 수업 등은 학생과 현장 교사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교육청의 사업 축소 및 예산 전액 삭감 등으로 인해 현장 생태 교육이 크게 위축되었다"며 공교육 차원의 제도적 지원 복원을 건의했다.
또한 만수마을 텃밭과 장수초등학교의 성공적인 연계 사례를 제시하며, 학교 담장을 넘어 지역 공동체와 결합한 생태 교육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병구 후보는 도시농업네트워크 측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현 시교육청의 일관성 없는 생태 행정과 현장 방치를 정면으로 지적했다.
임 후보는 "아이들이 스마트폰과 알고리즘에 갇혀 지내는 AI 시대일수록 흙을 밟고 자연을 체험하는 생태 교육은 정서 안정과 인성 함양을 위한 필수 안전망"이라며 과거 성남중학교 재직 시절 학생들이 계단식 텃밭에서 토마토를 직접 기르며 행복해했던 경험을 공유했다.
임병구 후보는 그러면서 "예산 편성 자체보다 교사의 행정 부담, 학교장의 의지 부족, 외부 활동 시 교사에게만 전가되는 과도한 안전 책임 등의 꼬인 실타래를 푸는 것이 핵심"이라며 "안전 관리 책임을 교사 개인의 사투로 방치하지 않고 교육청이 법률적 방패가 되어주어야만 위축된 체험 교육과 생태 전환 교육이 다시 활성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임 후보는 이어 "인천의 바다와 섬, 갯벌, 그리고 마을 텃밭을 망라한 '인천형 생태 문해력 교육'을 완성해 단 한 명의 아이도 정서적 결핍 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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