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학·유지곤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 단일화 추진…"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세력 심판"

27일 하루 동안 여론조사…28일 오전 발표
"내란 세력 심판·민주 진영 표 분산 막겠다"


전문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와 유지곤 조국혁신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가 27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단일화 추진을 선언했다. 단일화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왼쪽부터 장진섭 조국혁신당 대전시당 사무처장, 유지곤 조국혁신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 전문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 노준호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정책실장. /정예준 기자

[더팩트ㅣ대전=선치영·정예준 기자] 전문학 더불어민주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와 유지곤 조국혁신당 대전시 서구청장 후보가 후보 단일화 추진을 선언했다.

두 후보는 2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서구청장 선거는 단순한 지방선거가 아니라 민주주의 회복과 내란 세력 심판의 의미를 갖는다"며 후보 단일화 추진 방침을 발표했다.

양측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헌정질서를 훼손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한 세력에 역사적·정치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대전 서구를 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문학 후보의 민생복지 정책과 유지곤 후보의 젊은 혁신정책이 결합해 가장 역동적이고 따뜻한 서구를 만들겠다"며 "정치의 목적은 권력이 아니라 시민의 삶인 만큼 민생 중심 책임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두 후보 측은 후보 등록 직후인 지난 16일 단일화에 합의했으며 이후 세부 방식을 조율해 왔다고 설명했다.

단일 후보 선출을 위해 이날 하루 동안 무선 안심번호 ARS 방식의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3만 건 규모의 안심번호 샘플을 활용할 예정으로 결과는 오는 28일 오전 10시에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단일화는 사전투표 직전 이뤄지는 만큼 '사표 방지'와 지지층 결집이 핵심 변수로 꼽힌다.

유지곤 후보는 "단일 후보가 결정되면 사전투표 시 투표용지 후보명 옆에 사퇴 표시가 가능하도록 선관위와 관련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보는 그동안 완주 의사를 밝혀왔던 데 대해 "민주·혁신·진보 진영의 승리를 위해 더 큰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설령 단일 후보가 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함께 뛰며 서구 승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전문학 후보는 "서구는 대전의 심장이자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키는 중요한 지역"이라며 "누가 단일 후보가 되든 서로 선거대책위원장이 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 후보 측의 네거티브 공세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민주 진영 표 분산을 막고 서구청을 지켜내기 위해 대승적 차원의 단일화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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