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3조원 규모 포용금융 로드맵 가동…금융 사각지대 해소 앞장

함영주 "미봉책 아닌 판을 바꾸는 포용금융 대전환 실천"

하나금융그룹이 2026년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조기 집행을 포함한 포용금융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 /하나금융그룹

[더팩트ㅣ이선영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올해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조기 집행을 포함한 포용금융 로드맵을 가동한다. 하나금융은 포용금융 대전환을 통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장 조력자가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6년 3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조기 집행을 포함한 포용금융 로드맵을 본격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하나금융은 2026년 '3대 현장 맞춤형 이행 방안'으로 △금융 양극화 해소 △금융 자립 지원 △포용 인프라 확충 등을 설정해 금융 공급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체감형 포용금융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하나금융은 2026년 포용금융 연간 이행 목표로 수립한 3조1000억원 중 4월 현재 이미 40%를 상회하는 1조3000억원의 누적 집행 실적을 달성하며 민생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고금리·고물가 장기화와 내수 경기 회복 지연이라는 어려운 대내외 경제 환경 속에서, 소상공인과 저신용 서민층, 청년 등 가장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전 관계사가 역량을 결집해 선제적이고 신속하게 포용적 자금을 공급해 온 노력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이번 포용금융 로드맵 발표에 따라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재기를 돕는 그룹의 다양한 포용금융 정책은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이 가운데 하나은행은 2조원 규모의 중·저신용자 전용 특화 상품인 '하나원큐중금리대출'을 6월 전격 출시하며, 한도 소진 시 추가 공급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금융 거래에서 소외되기 쉬운 신용평점 하위 50% 이하 중·저신용자로 급격한 시장 금리 변동성에 취약한 서민들을 위해 최대 1천만원 한도로 연말까지 연 5.5%의 고정금리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원큐중금리대출'은 영업점 방문과 서류 제출 없이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해 신속하게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해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 대출의 갈아타기 기능도 더해 중·저신용자의 신용 회복 및 이자 부담 완화를 동시에 지원하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또 성실하게 채무를 갚아온 영세 자영업 사장님들의 경영 위기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1조원 규모의 '하나더소호 성공사다리대출'을 출시한다. 대상은 하나은행 대출 원리금을 성실히 상환 중이거나 전액 상환한 이력이 있는 개인사업자 소상공인이다.

고유가와 내수 침체 장기화로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개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 내에서 최저 연 4.5%의 낮은 금리로 무보증 신용대출을 지원한다. 언제든 여유 자금이 생기면 수수료 없이 빚을 갚을 수 있도록 중도상환해약금을 전액 면제하는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하나금융은 2030년까지 5년간 84조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 및 16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등 총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기간산업·첨단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민생경제 안정에 앞장서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포용금융은 단순한 기부나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서민의 삶에 온기를 돌게 하는 금융 본연의 진정성 있는 소명이다"며 "미봉책이 아닌 판을 바꾸는 포용금융 대전환을 통해 하나금융이 금융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시장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eonyeo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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