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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후보가 제기한 박찬대 후보의 '석주 이상룡 선생의 후손 22촌 방계'에 대해 박 후보의 외가 임청각 종손인 이창수 선생이 "촌수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창수 선생은 31일 박찬대 후보 선대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찬대 후보의 친 증조부인 손암 박규양 선생은 석주 이상룡 선생(이하 '고조부')과 함께 서산 김흥락 선생님의 문하생으로 동문수학한 사이다. 두 분은 가장 가까운 친구로 만주로 가기까지 동지로 지냈다"며 "박 후보의 외고조부인 이종호 선생은 석주 선생의 아들인 동구 이준형 선생(건국훈장 애국장, 이하 '증조부')과 동갑으로 고조부가 만주로 가기 전까지 바로 옆집에 살며 엄혹한 시기 제일 많이 도와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창수 선생은 "이종호 선생 일가와 임청각 종가는 한 마을에서 계속 가족 같은 사이로 지냈다. 힘들 때마다 박 후보 외고조부께서 도와주셨다"며 "저희랑 박 후보 외가는 촌수로 설명할 수 있는 그런 관계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창수 선생은 "같은 일가 집안에서 촌수가 가까워도 좀 소원한 사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런데 박 후보 외가와는 바로 옆집에 살았고, 이렇게 해서 우리 증조부가 자결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이렇게 연결돼서 지낸 사이"라며 "이게 남들이 말하는 촌수와 같은 그런 개념으로 설명할 수 있는 사이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창수 선생은 최근 독립유공자 직계 후손 한 분의 박찬대 후보 고발 관련 "저는 이게 왜 논란이 되는지 참 그게 의문"이라며 "증조부 자결 때 유서 수습은 물론 상주로서 역할을 다 하신 분을 촌수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런 관계다. 이런 내용을 알고 이야기한다면 역사 인식이 없는 사람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후보 측의 22촌 방계 주장에 대해 이창수 선생은 "저는 촌수 계산을 안 해봤고 사실 잘 모르겠다. 왜냐하면 촌수 계산에 의미가 없다"며 "이자리에 참석한 유천 이동익 선생이 박 후보 외고조부의 손자다. 그 정도로 가까운데 그거를 촌수로 설명하는 그런 관계라고 할 수 있는 그런 계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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